암과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악화될 확률을 낮추려면 '견과류를 많이 먹으면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로비라 비르힐리
대학의 연구팀은 55~90세 된 성인 70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한 결과 이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지중해식
식단에 견과류(28g)을 먹게 하고 다른 그룹에는
저지방식단을 각각 먹게 했다.
그 결과 견과류(28g)에 포함 되어 있는 지중해 식단을 취한 그룹이 저지방식단을 먹은 이들에 비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하는 확률이 55%더 낮았으며,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40% 더 낮았다.
전반적으로 저지방식단보다 견과류를 포함 시킨 지중해식 식단을 먹은 이들이 사망률을 45% 줄였다.
살라스 살바도 박사는 "견과류에는 섬유질, 비타민 E등 항염물질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산도 많이 들어 있다"면서 "이런 물질들이 혈액 속 나쁜 콜레스테롤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등 복합적인 기능을 통해 심장질환 위험인자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