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월이 다가고 완연한 봄 4월이 다가옵니다. 3월 마지막주도 정성가득 맛있는 힐링밥상이었습니다. 무김치 묵은지는 밥도둑이었고, 개운하고 아작아작한 무김치도 예술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나온 호밀빵과 잼(무슨 잼이었는지 듣고도 가물가물~ 되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신 맛난 잼이었는데... ㅠㅜ)은 감동 그 자체였어요. 딱딱한 호밀빵을 부드럽게 다시 쪄주셔서 얼마나 맛있었는지...
시금치 된장국은 먹는 내내 아욱 된장국인줄 알고 먹었습니다. 신기했어요~
드뎌드뎌! 사모님의 주특기 요리 중 하나라는 '추어탕'이 등장했습니다! 개운하고 고소한 된장과 추어와의 조화, 일일이 껍질을 벗겨 부드럽게 씹히는 정갈한 우거지 시레기까지... 단연 최고의 맛이었어요. 남원 추어탕 맛집이 '지리산 힐링마을'이라니... ^^ 두그릇 뚝딱!
조개가 들어간 부추전의 감칠맛! 덕분에 생각보다 많이 먹어서 오후 내내 배가 고파오지 않았다는 분도 계셨어요. ^^
정성 가득, 영양 가득, 맛과 풍미가 가득한 힐링마을 건강식사! 4월에는 또 어떤 음식들이 나올지 설레고 기다려집니다. 이곳에 있는 내내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식사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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