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할 때도 그렇겠지만, 아플 땐 더더욱 음식이 중요하죠. 잘 먹어야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텐데, 몸 컨디션이 안좋으면 입맛도 없잖아요. 그래서 힐링마을의 건강식은 위대합니다. 매일 먹는 3끼가 식재료와 조리법 모두 건강 레시피인데다가 맛까지 훌륭하니까요.
따스한 두부조림을 먹으니 엄마 생각이 절로 나네요. 버섯과 꽈리꼬추를 함께 볶은 반찬은 봄철 입맛을 향기롭게 돋궈줍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쌈밥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여기서 원없이 신선한 쌈채소를 맘껏 먹고 있어요. 양배추사과샐러드도 얼핏 보면 마요네즈로 버무린 것 같지만, 노노~! 각종 견과류를 직접 갈아만든 고소하고 몸에 좋은 드레싱이랍니다. 꽁치조림의 깊은 맛은 예술~
오늘 저녁 고구마가 무척 달았어요. 무안 고구마 달수래요. 전 개인적으로 시중에 파는 팥죽이 너무 달아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서 만들어주신 팥죽은 너무 그윽한 향이 일품이어서 맛있게 먹었어요. 완전 찰진 토마토는 수제 샐러드 드레싱과 함께 버무려 먹으면 기가 막힙니다.
오늘도 삼시세끼를 감사히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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