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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월17일 묵나물 만들기 날짜 2021.04.22 21:12
글쓴이 조은정 조회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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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다래순말리기.jpg

4.17 나물말리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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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혀 두었다가 먹는 나물이라 하여 묵은 나물 또는 묵나물이라고 하는데 한

자로는 진채(진채)라고 한다. 제철에 수확해 말려둔 나물을 데치고 말려서 

겨울을 대비했던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있으며 신선채소가 귀했던 겨울

철에 영양소를 공급하는 귀중한 식재료였다.

묵나물은 잘 말려서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데 요즘은 집집마

다 냉장고가 있으니 냉장고에 보관하면 좋다.

묵나물은 건조 발효되면서 생채소일 때보다 오히려 영양분이 더해지거나 

잘 보존되는데 비타민D와 엽산은 건조할 때 더욱 많아지며 일부나물은 항노

화 성분이 높아진다. 말린채소는 수분이 빠져 단맛이 더 강해지고 생채소와 

비교했을 때 식이섬유나 미네랄이 훨씬 많아 변비해소에 효과가 있으며 무기

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원기 보충에 도움을 준다.

우리 센터 자연 밥상의 주방은 이맘 때가 가장 바쁠 때인 거 같다.

날마다 채취하는 나물들은 양이 적으면 생으로 데쳐서 먹는데 양이 많을 때

는 묵나물을 만들어둔다. 다래순, 고사리, 고비, 취, 장녹 등등의 나물들을 데

쳐서 잘 말리고 봉지에 담아 냉장창고에 보관하면 일년내 나물을 즐길 수 있

다.

묵나물들을 이용해 산채비빔밥을 해먹거나 어쩌다 한 번씩 별미로 내어서 해

먹으면 좋다. 

센터의 주방은 봄나물들을 묵나물로 갈무리하면서 한 해를 시작하고 겨울 김

장을 하면서 한 해를 마감하는 것 같다. 넉넉하게 일년을 먹울 수 있게 나물

들, 푸성귀들 내어주는 봄의 지리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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