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부추밭에서 키운 부추를 조금씩 계속 잘라먹고 있다.
요 몇일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부추들이 부쩍 자랐다. 수확을 많이 했다.
오이를 사다가 오이부추김치를 만든다.
오이는 4-5cm로 잘라서 소금에 한 시간 쯤 절여준다. 낭창하게 잘 절여진 오
이는 간물을 빼주도록 체반에 받쳐둔다. 부추도 4-5cm로 잘라서 준비하고
채썬 양파, 쪽파도 준비한다.
찹쌀현미가루를 이용하여 풀을 쑤고 홍고추, 배, 양파, 무 등을 갈아서 양념
을 만든다. 여기에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매실액, 새우젓, 멸치액젓,고춧가
루 등을 넣어 김치 양념을 만들어둔다. 고춧가루가 잘 불도록 삼십여분 전
에 만들어두면 좋다.
준비해둔 재료들을 모두 넣고 양념에 살살 버무려주면 된다. 부추는 자칫 너
무 세게 버무리면 풋내가 나기 쉬우니 주의한다.
하루 정도 숙성시켰다가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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