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쑤어두었던 도토리묵으로 냉국을 만든다.
냉장고에 보관하였던 도토리묵은 찜기에 한번 김을 올려 데워놓는다. 한김
이 빠지게 식혀서 길쭉하게 채를 썰어 준비해둔다.
함께 곁들일 자색양파와 오이는 채를 썰어서 준비한다.
썰어둔 채소에 분량의 소금, 국간장, 멸치액젓, 원당, 매실액, 식초, 다진 마
늘을 넣어 간을 한다.
썰어둔 도토리묵과 양념된 채소, 청양고추 다진 것, 다진 파 등을 넣고 한데
섞어주고 끓여두었던 식힌 육수를 부어준다. 간이 부족하면 간을 더해준다.
먹기 직전에 통깨를 넣는다.
여름철이 아닐 땐 국물을 따뜻하게 하고 식초와 단것을 빼고 간을 하면 후루
룩 마실 수 있는 묵사발이 된다. 이때는 묵은지 채썬것과 김가루를 더하면 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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