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이르게 시작되더니 팔월 무더위같은 날들이 계속이다.
한낮에는 푹푹찌는 주방에서 서있기도 무서운 날들(?)이다. ㅎㅎ
요즘 하루 걸러 점심식단에 냉국을 내고 있다. 얼음을 동동 띄우지는 않지
만 지하수 차가운 물로 냉국을 만들어 내면 오전산행에 흘린 땀을 식히기에
충분하다.
미역은 찬물에 담가 불려놓는데 특별히 냉국에 쓸 미역은 시판 미역이 미역
코도 안생기고 바로 조리하기에 비린내도 나지 않아서 더 좋은 것 같다.불
린 미역은 찬물에 여러번 문질러 씻어서 잡내와 짠기를 빼주고 물기를 꽉 짜
서 알맞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해둔다
오이는 채썰어 준비하고 곁들이는 채소로 양파는 채썰어 준비하고 청양고
추, 쪽파는 다져둔다.
준비된 재료들에 국간장, 멸치액젓, 원당, 매실액, 식초,다진 마늘을 넣어 간
을 한뒤 찬물을 붓고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한다.
먹기 직전에 통깨를 부려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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