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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19일 우엉연근조림 날짜 2021.06.30 16:16
글쓴이 조은정 조회 335

6.19 우엉연근조림.jpg

자연식의 진짜 기본은 식재료를 다루는 마음에서 비롯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물을 다듬거나 기본재료를 다듬는 손길부터 음식에 더해진 정성의 시작

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늘 한다. 우엉의 껍질을 벗길 때 손쉽게 하기 위해 필

러를 이용해 확확 벗겨버리는 것이나 거칠게 식재료를 다루는 마음에서 섬뜩

한 마음이 들 때가 참 많다.

많은 양의 음식 재료를 다듬다보면 때로 다듬고 깍고 말리고 씻고 티 골라내

고 하는...모든 식재료 다듬기가 소홀해 질 때가 있다. 그러면 참 어김없이 

그 음식 맛이 제대로 안날 때가 또 그렇게  많다.

음식은 그 음식을 먹는 사람을 생각하며 재료를 다듬을 때부터 첫단추를 잘 

끼워야 참 당연하게도 맛이 있다. 자연식은 기본적인 양념으로 어떤 맛을 더

해서 맛을 내는게 아니라 그 재료가 가진 맛을 그대로 살릴 때 가장 맛있다. 

그 맛있음은 그 식재료를 순하게 다뤄야 얻어진다. 

우엉을 다듬을 때도 칼등을 이용해 살살 껍질을 제한다. 푸성귀를 씻을 때

도 물멍이 들지 않도록 손으로 가려서 물을 받는다. 티를 고르거나 나물을 

다듬을 때도 우리 식탁에 와준 자연에 감사하는 맘으로 다듬는다. 이런 마음

가짐을 갖는 것이 진정한 자연식의 기본을 익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잘 다듬은(^^) 우엉과 연근은 물을 자작하게 붓고 간장, 원당, 생강가루를 넣

고 조림물이 잦아들 때까지 중약불에서 서서히 졸여준다. 마지막에 조청을 

더해주고 깨소금과 참기름을 더한 후에 불을 끄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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