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나 있다.
죽순을 베어다가 껍질을 까고 길게 반으로 자르고 쌀뜨물에 약간의 소금을
더해서 한 시간 가량 푹 삶아준다. 잘 삶아진 죽순을 찬물에 담그고 물을 바
꿔가며 하루 정도 물에 담가두면 죽순의 떫은 맛을 제거할 수 있다.
길이대로 잘라서 약간의 물과 함께 냉동해두면 두고두고 죽순요리를 먹을
수 있다.
물에 충분히 담궜던 죽순은 물기를 빼고 길이대로 적당한 크리고 잘라서 준
비해둔다.
곁들이는 채소로 양파와 당근을 채썰어 준비한다.
팬이 달궈지면 유채유를 두르고 죽순과 채소를 함께 볶는다.
기름이 돌도록 볶다가 다진 마늘, 국간장, 액젓, 맛술 등으로 간을 하고 부족
한 간은 소금으로 대신한다. 약간의 매실액을 넣으면 죽순의 떫은 맛을 감
할 수 있다.
간을 하고 약간의 물을 붓고 통들깨를 갈아서 함께 섞고 한소큼 끓인 다음 불
을 끄고 들기름을 한바퀴 두르고 불을 끄면 된다. 꺼끄러운 맛이 싫으면 거피
된 들깨가루를 넣으면 된다.
마지막에 다진 파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