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점심은 간단한 일품식이 제공된다.
오늘은 생채소비빔밥이 제공되었다.
텃밭에서 자란 상추가 싱싱하고 맛있을 때이다.
따끈한 토장국에 싱싱한 채소를 비벼서 먹는 밥은 간단하지만 생기를 복돋우
어 준다.
먼저 상추는 종류별로 뜯어서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털어주고 채를 썰어
준비해둔다.
새싹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둔다.
무는 채를 썰어 멸치액젓, 식초약간, 오미자효소 ,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
진 파, 원당, 깨소금, 참기름으로 양념하여 무생채를 만든다.
익힌 채소로는 콩나물을 삶아서 소금과 다진 마늘, 다진 파, 각색 파프리카,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서 준비해둔다.
밥은 오분도미와 백미, 약간의 흑미를 섞어서 고슬하게 지어내었다. 비빔밥
에 자칫 현미밥은 소화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비빔장을 만들고 계란부침을 해서 상에 내면 된다.
오늘 점심은 생채소비빔밥에 시금치 된장국, 수박이다.
간단하지만 맛있는 한 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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