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햇마늘이 수확된 시기가 가까왔는가 보다.
장에 나설 때마다 마늘쫑이 눈에 보인다.
제철에 난 식재료로 갖가지 조합과 다른 조리법으로 다양한 반찬을 만들어
식단에 내는 일은 참 신나는 일이다. 이 시기가 아니면 맛볼 수 없는 식재료
로 제철음식을 만든다는 것은 자연식의 기본이 되는 일일터다.
먼저 마늘쫑은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깨끗이 씻고 소금물에 살짝 데쳐주어
아린 맛을 제거한 뒤에 조리하는 것이 좋다.
새송이버섯은 마늘쫑과 같은 길이로 잘라서 준비한다.
마늘쫑과 새송이버섯을 조림팬에 넣고 원당, 간장으로 간을 하여 버무려준
다. 약간의 물을 더한 후 불을 켜고 한소끔 끓으면 불을 중약불로 조절하여
버섯에서 나오는 수분과 조림물이 잦아들 때까지 한번씩 저어가며 조려주
면 된다.
조림국물이 아직 조금 남았을 때 다진 마늘, 당근채,조청 등을 더하여준다.
다 완성되면 불을 끄고 깨소금과 참기름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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