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자라지 않고 여려 미끈거리지 않는다.
문질러 씻지 않아도 식감과 맛이 좋다.
채수에 멸치, 디포리, 다시마를 넣고 끓인 육수에 아욱과 표고버섯, 굵게 채
를 썬 무와 꽃새우를 넣고 부르르 끓인다. 무가 투명하게 익으면 된장울 풀
고 마늘을 넣어 한소끔 더 끓이다.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불을 끄면 된다.
힐링마을 점심상엔 일주일에 서너 번은 된장국이 나온다.
된장국 끓일 푸성귀의 종류가 참 많기도 하다.
요근래에는 산나물을 넣고 된장국을 많이 끓였다.
비비추, 상추, 취, 장녹나물의 대 등을 넣고 끓인 토장국도 참 맛이 좋다.
오늘 끓인 아욱은 마른 새우와 함께 국을 끓이면 시원하고 달짝지근한 맛에
자꾸 된장국에 손이간다.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