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피클 같은 것이다.
이번 주에 담근 물김치는 알배기 배추와 오이로 담근 것이다.
오이는 끝까지 무르지 않고 아삭아삭한 식감을 살릴려면 뜨거운 소금물에
한 십분 담갔다가 사용하면 아삭아삭하기도 하고 따로 간하지 않아서 좋다.
배추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서 한 삽십여분 절였다가 한 번 헹구워서 준비
한다.
같이 쓰이는 채소로는 각색 파프리카와 쪽파, 청양고추 등이 있는데 오이나
배추와 같은 길이로 채썰어 준비해둔다.
현미찹쌀풀을 쑤어 준비해두고 마늘, 생강, 무우, 양파, 새우젓 등을 믹서기
에 갈아 이 모든 것을 고운 체에 받쳐가며 물을 만든다. 체에 받친 물에 소금
과 매실청을 넣어 간을 맞추고 배추와 오이를 넣고 실온에서 하루나 이틀 숙
성시켜 먹는다.
군고구마나 찐감자와 같은 음식을 먹을 때 죽과 함께 내면 다른 찬이 필요 없
이 소화시키기도 좋은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