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식단에 올랐던 청포묵무침의 이미지이다.
청포묵은 녹두의 전분으로 쑤어진 묵이다. 녹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 카로틴이 풍부한 식품이다. 특히 녹두의 사포닌 성분은 항
산화 작용으로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피부염을 완화시킨다고 한다. 해독작용
에도 좋아 항암 후에 녹두를 다린 물을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본다고 한다.
청포묵은 알맞은 크기로 잘라서 끓는 물에 투명해지도록 데쳐내 둔다.
곁들일 채소로 쪽파, 각색 파프리카는 채를 썰어두고 김은 구워서 길이대로
잘라둔다. 때때로 계란 지단을 부쳐서 함께 버무리기도 하는데 오늘은 아침
식단의 단백질이 풍부한 편이라 이것은 생략하였다.
볼에 준배해둔 재료를 담고 소금, 깨소금,참기름을 넣고 살살 버무려서 상
에 내면 된다. 참기름과 깨소금을 좀 넉넉히 넣는 것이 별다른 맛이 없는 청
포묵에 고소함을 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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