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 때 대가리 부분이 툭 불거진 쪽파는 맛이 달달하고 감칠맛이 있어 쪽파
김치를 담그거나 익혀서 나물로 무쳐내면 맛이 있습니다. 오늘은 오징어와
함께 묶어내고 초장과 함께 내어 한 접시를 소담하게 담아내 봅니다.
먼저 잘 다듬은 쪽파는 깨끗이 씻어 소금물에 살짝 데쳐내고 찬물에 담궈놓
았다가 물기를 꽉 짜 놓습니다.
오징어도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도 벗겨내어 끓는 물에 삶아서 3-4cm정도
의 길이에 1cm 폭으로 잘라서 준비해 둡니다.
당근을 얇게 채썰어 같이 묶어내면 색감도 좋고 맛도 좋게 됩니다. 색색의 파
프리카나 무순 등을 대신하여도 좋습니다.
오징어 한두개를 파로 잘 묶어어 가지런히 접시에 담아내고 초고추장과 곁
들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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