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간단히 카레밥이나 채식자장밥, 볶음밥, 간단 나물 비빔밥이나 떡국
등의 일품식을 내고 있습니다. 오늘 점심은 나물육개장입니다. 뜨끈한 육개
장 한 그릇과 밥 한공기라도 영양 가득한 식단입니다.
나물로는 텃밭에서 키워서 갈무리해둔 토란대, 지리산에서 채취한 고사리,
죽순 등의 나물을 삶아서 준비해둡니다. 역시 텃밭에서 키운 봄동도 씻어서
준비해두고 숙주나물, 느타리 버섯, 울 센터에서 키운 말린 표고버섯은 육수
와 함께 국물을 내면서 푹 삶아냅니다.
기본채수에 멸치와 다시마,디포리로 끓여낸 육수에 토란대,고사리, 죽순,봄
동을 넣고 한소끔 끓인 후 고춧가루, 청주, 집간장, 멸치액젓, 새우젓, 참기
름, 다진 마늘을 넣고 만든 양념장을 풀어 넣습니다. 한소끔 끓으면 숙주와
대파, 버섯류를 넣고 푹 끓여줍니다.
물에 불린 당면은 데쳐서 따로 준비하고 육개장과 함께 내면 나물 육개장의
훌륭한 한 끼 점심이 됩니다. 울 센터의 인기메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