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든 프렌치토스트, 무고추피클,귤이다.
저녁엔 주로 죽과 함께 고구마나 감자와 같은 메뉴가 올라가거나 해독쥬스
가 죽대신 오를 때도 있다. 오늘 같이 가끔 버터나 우유를 넣지 않고 만든 비
건 통밀식빵이 제공되기도 한다.
그럴 때면 빵이나 떡에 잘 어울리는 양송이 현미 너트죽이 저녁상에 오른다.
양송이너트죽은 스프와 같은 맛이 나서 빵과 잘 어울린다.
현미를 물에 서너시간 불린 다음 믹서에 곱게 갈아준다. 이 때 현미 양의 4부
정도 되는 양의 생캐슈넛을 함께 간다. 양송이 버섯과 양파는 다져두고 약간
의 물을 끓이다가 이 채소들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어느 정도 익으면 갈아
둔 현미를 조금씩 넣으면서 쌀이 뭉치지 않게 잘 풀어주면서 조금씩 물을 부
어 죽의 농도를 맞추어준다. 죽이 잘 퍼지도록 중약불로 저어가며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을 한다. 빵과 함께 곁들일 때면 후추를 더하면 그 풍미가 좋고
풍부한 맛을 더해줄 수 있다. 약간 묽게 끓여야 더 맛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