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 담근 피클은 무고추피클이다.
고추는 청양고추를 사용하여 새콤달콤한 맛에 매콤한 맛을 더하였다.
청양고추는 약간 작게 어슷썰어 집어 먹어도 많이 맵지 않게 잘랐으며 무는
깍둑 썰어 씹는 맛을 좋게 하였다. 피클에 사용하는 채소는 그때그때 다르
게 잘라 주는데 주로 함께 사용하는 채소의 모양과 비슷하게 잘라 주는게 맛
도 좋고 식감도 좋게 하는 것 같다.
잘라둔 무와 청양고추는 스텐볼에 담아 잘 섞어두고 피클물을 준비한다. 피
클물은 담근 채소의 80퍼센트 부피의 양을 잡는다. 피클물과 잘 섞어 담가두
면 채소에서도 물이 나와 자작하게 됨으로 미리 많이 담글 필요는 없다.
피클물에는 물,식초, 원당, 소금, 피클링스파이스을 넣는데 그 비율은 물이 3
이면 식초와 원당은 1, 소금은 1/5정도 피클링스파이스는 분량껏 넣으면 된
다. 이 모든 재료를 넣고 끓이다가 거품은 거둬두고 뜨거울 때 준비해둔 채소
에 부어 잘 섞어두면 된다. 실온에서 하루 정도 숙성시키고 냉장고에 넣어두
고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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