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저장이나 보관에 용이하게 하기 위해 짜고 산발효가 많은 경우 이를 제
한할 필요는 분명히 있다.
매실 장아찌도 전통식품으로 매실을 오래 저장하기 위해 계발된 식품으로 새
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는데 효과가 있고, 소화에도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꼭지를 떼어내어 잘 씻은 매실은 매실 작두를 이용해서 씨를 빼어 사용하는
데 씨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이다. 황매실은 효소 담는데 좋고 아삭한 맛을 위
해서 장아찌는 청매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손질이 된 매실은 원당에 잘 버무려 소독된 통에 켜켜이 원당과 번갈아 쌓
아 밀봉하여 숙성시킨다.
오늘 센터 식단에 나온 매실은 담근 지 삼 년이 된 것인데 발효가 잘 되어
톡 쏘는 맛 없이 새콤달콤한 맛이 아삭한 식감이 더해져 입맛을 돋구는데 훌
륭한 식재료가 된다.
매실과육을 잘 건져 체에 받쳐두었다가 고추장, 다진마늘, 다진 파, 양파 썬
것,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 먹으면 맛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