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봄나물이 나오기 시작하는 4월이다.
머위나물의 어린 싹들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어린잎을 줄기까지 잘라서 채취
해 나물로 먹으면 씁쓰레한 맛이 식욕을 당긴다.
머위나물의 어린 잎은 깨끗이 씻어서 살짝 데친다. 이 시기에는 머윗대의 줄
기 섬유질을 벗기지 않아도 질기지 않게 먹을 수 있다. 데쳐서 한 이삼십분
찬물에 담가두면 쓴 맛이 빠지나 너무 담그면 머위나물 특유의 향과 맛이 모
두 빠지므로 잠깐만 담군다.
물기를 꼭 짜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음, 된장,매실액,다진 마늘, 다진 파, 캐
슈넛가루, 들기름 등의 양념으로 오물조물 무쳐주고 파프리카 등의 곁들이
채소와 함께하면 더욱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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