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조림, 두부부침, 생두부찜,두부김치 등과 같은 기본적인 요리말고도 어떻게 맛있게 환우분들께 날마다 먹는 두부를 질리지 않게 조리하여 선보일까 고민하게 된다.

오늘 점심상에 올랐던 두부 오븐 구이는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두부 요리 중에 하나이다.

우선 두부는 찜기에 넣고 찌거나 물에 데쳐도 무관한데 열에 좀 가해줘야 면보에 넣고 물기를 제거할 때 면보에서 깔끔하게 떨어진다. 그냥 생두부를 면보에 짜서 준비해도 상관은 없다.

당근, 표고버섯, 브로콜리, 양파, 파 등의 채소를 곱게 다지고 캐슈넛도 적당량 갈아둔다.

믹싱볼에 으깬 두부와 다진 채소들, 캐슈넛가루, 계란 한두개, 소금, 후추를 넣고 잘 섞어준다.

오븐 팬에 유채유나 현미유를 바르고 으깬 두부 양념를 평평하게 담아준다.

예열한 오븐에서 180도로 40분 정도 구워준다.

소스를 곁들이는데 소스엔 쳥양고추와 양파, 간장, 식초, 오미자 발효액을 넣는다.

소스를 위에 올려서 먹는 담백하게 구워진 두부는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