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끼니다.
새해를 기다리며 빚어두었던 만두로 떡만둣국을 끓이고
작년에 갈무리한 고사리와 무로 나물을 만들고
잘 삭은 매실장아찌를 고추장에 무쳐내어
뚝딱 한상 차린다.
넉넉한 밥심으로 한 해를 시작한다.
함께 계신 환우분들과 지기들의 무탈을 기원하는 기도로 식기도를 대신한다.
새로운 한 해 주심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