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릇한 봄소식을 알리는 미나리를 한 묶음 사왔다.
연하디 연해서 맛이 가장 좋을 때이다.
아랫쪽의 굵은 마디만 제하고 잎까지 다 쓰도록 다듬는다.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잘 다듬어 놓은 미나리를 숨만 죽도록 살짝 삶는다.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꽉 짜고 먹기 적당한 크기로 잘라둔다.
함께 곁들여 무칠 채소로 양파와 당근을 채썰어 준비하고 삶은 미나리와 함
께 무친다.
최대한 미나리의 산뜻한 맛을 살리기 위해 양념은 최소화한다.
천일염 ,멸치액젓 약간, 다진 마늘, 다진 파, 깨소금, 참기름 약간만 더해서
양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