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배추 한 박스를 샀더니 여러모로 활용해 요리를 만들게 된다.
깨끗이 씻어서 쌈채소와 함께 내기도 하고 된장국을 끓이거나 숙지나물로
도 활용한다.
오늘은 점심식단에 알배추로 전을 만들었다.
우선 알배추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두꺼운 대부분은 칼등으로 두
드려 평평하게 만들어 부치기 좋게 다듬어 놓는다.
부침반죽은 통밀가루에 약간의 전분을 섞어 찬물을 더해 곱게 풀어준다. 약
간 묽게 반죽하여 알배추의 단맛을 살리는 것이 좋다. 소금과 액젓으로 간
을 하고 깨소금, 다진마늘,약간의 원당을 넣어 부침반죽물을 만든다.
달구워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약불에서 알배추 한장씩 반죽물에 담갔다
가 부쳐내면 된다.
청양고추와 양파를 썰어 넣은 간장에 약간의 식초와 맛술, 매실액을 더해 부
침 소스와 곁들여 내면 된다. 담백하고 심심한 맛의 알배추전과 잘 어울리
는 양념소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