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수확하여 저장하였던 무는 겨울철 여러 반찬으로 활용된다.
무생채도 맛이 있고 무나물, 무전 등도 이런가을 저장 무로 요리하면 맛이 좋
다.
오늘 점심식단으로 무조림을 하여 상에 냈다. 생선을 조릴 때 함께 조림을 해
도 맛 좋지만 이렇게 단독으로 조림을 하면 무의 달큰한 맛이 더 담백하게 느
껴져서 좋다.
적당한 크기로 자른 무는 자작하게 물을 붓고 끓여준다.
불에 무를 앉히고 양념장을 만드는데 간장, 멸치액젓, 새우젓, 조청, 원당, 생
강 다진 것, 마늘 다진 것, 고춧가루 등을 넣는다. 끓고 있는 무조림에 이 양
념장을 붓고 뚜껑을 덮어 무르도록 끓여준다.
거의다 졸여졌을 때 양파 채썬것, 대파, 청홍고추 등을 넣고 마지막에 들기름
을 한바퀴 둘러서 상에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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