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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항암효과 봄나물 두릅, 엄나무순, 다래순 날짜 2020.05.01 08:05
글쓴이 관리자 조회 1939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햇볕이 봄의 기운을 불어주면
얼어있던 땅속에서 생명의 움직임이 시작됩니다.
먼저 땅에 가까운 풀들이 새싹을 틔우기 시작하고
봄기운이 점점 충만해지면 나무 가지들이 싹을 틔우기 시작합니다.

봄에 나오는 나물들도 이 자연의 순서를 따라 나옵니다.
모든 봄나물들이 한꺼번에 나오면 이것 따느라 저것 따느라
분주할 텐데 하나둘씩 차례로 올라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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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올라오는 나물들이예요
원추리나물, 쑥부쟁이나물, 엉컹퀴나물, 민들레 겉절이
이제 봄이 완연해 지면서 땅에서 자라는 나물들이 쑥쑥 커버렸네요.
나물들이 많이 자라면 향과 맛이 강해지면서 나물로 먹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이런 때에 서서히 나무가지에서 봄나물들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나무가지에 올라오는 봄나물들은 약간의 독성이 있어서 약간 데쳐서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같은 식물들에게는 독성이겠지만 사람에게는 오히려 좋은 작용을 하는 물질입니다.

처음 올라오는 것은 두릅이지요

두릅.jpg

모든 나무가지들이 아직 잠들어 있는 때에 두릅만이 조금씩 조금씩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너무 일찍 나온 새싹들은 때때로 추위에 끝부분들이 냉해를 입기도 한답니다.
두릅의 효능에 대해서 찾아보니 대단하네요.
두릅에는 홍삼의 배나 되는 사포닌이 들어있어 혈당을 내리고 혈중 지질을 낮추어 준다고 합니다.그래서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고 혈당치를 낮춰서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두릅속에 들어있는 사포닌과 비타민 성분은 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나이트로사민라는 성분을 억제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덕분에 암세포의 증식을 막아주고 전이를 억제를 해줘서 암예방에 도움된다고 합니다.

두릅하고 거의 비슷한 시기에 올라오는 것이 엄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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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나무순 예쁘지요.
두릅이 하나의 덩어리처럼 올라온다면 엄나무순은 가는 줄기들이 여러개 모여서 올라오는 모양입니다.
엄나무순의 효능은 두릅하고 거의 같은거 같네요.
당뇨에 탁월하고 새싹인 엄나무순에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황산화물질, 항균성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는 허리와 다리를 쓰지 못하고 마비되는 것을 예방하고 이질이나 옴 버짐 눈에 핏줄이 서는 것 등을 치료하고 풍을 몰아내고 담을 없애며 습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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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과 엄나무순을 먹는 방법을 알아 볼께요
가장 많이 선호하는 방법은 어린 순을 약간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겁니다. 약간 크면 장아찌를 만들어서 보관해 놓았다가 두고두고 먹을 수 있지요.
맛은 두릅보다 엄나무순이 약간 향이 강합니다. 아마도 두릅을 참두릅이라 하고 엄나무순을 개두릅이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거 같아요. 향을 싫어하는 사람은 엄나무순을 먹기가 부담스럽습니다. 두릅은 누구나 좋아할만한 약한 향을 가지고 있어요.

다음으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다래나무 순 나물입니다.
다래나무는 덩굴식물입니다. 다른 나무를 감고 타고 올라간답니다. 그래서 사람의 키 높이 보다 더 높은 곳에 있을 때가 많아요. 다래순을 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다래나무 어린순은 된장무침을 해서 먹으면 은은한 향에 식감이 너무 좋습니다. 글을 쓰고 있으면서도 나도 모르게 군침이 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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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자란 다래순은 끓는물에 데쳐서 말려서 묵나물로 사용합니다. 지리산에 묵나물 산채비빔밥하는 식당들이 많은데 다래순은 좀처럼 밥상에 올라오는 것을 보지 못했어요. 그만큼 귀한 나물입니다. 맛도 묵나물 중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지요.
이 시기에 산골 산채비빔밥 식당에 가시면 묵나물이 아닌 막 데쳐서 나오는 두릅이나 엄나무순,다래순 나물을 맛보실 수가 있을 겁니다. 인심좋은 주인이라면 막 채취해 온 나물들을 대접하겠지요
4월 10일경 부터 5월 말까지 두릅, 엄나무순, 다래나무순 나물의 만찬을 즐기며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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