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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토란대 나물 만들기 날짜 2022.01.11 21:55
글쓴이 김경수 조회 1146

올해 텃밭에 새로운 작물을 심어 보았습니다.

두 가지 인데 생강하고 토란입니다.

생강은 너무 빨리 심어서 추위에 다 얼어 죽고 겨우 1개 싹이 올라와서 크고 있네요.

토란은 추위를 잘 이기고 싹이 올라와서 지금은 엄청나게 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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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키만큼 큰 토란대를 보시면서 모두들 이 텃밭에는 토란만 심어야 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정말 작년에 음식물 찌꺼기를 땅에 묻어서 발효시킨 거 외에는 비료를 주거나 약을 치지도 않았는데 탐스럽게 자랐습니다.

토란대가 너무 크게 자라서 빽빽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두 줄기씩 잘라 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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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 주고 나니까 햇볕도 들어오고 보기도 좋습니다. 겉줄기 2개씩 잘랐는데도 여전히 두툼하게 서 있네요. 잘라 준 이유 중에 줄기만 너무 커서 토란 열매가 안열릴까 하는 염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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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환우들이 둘러 앉아 본격적인 토란대 작업을 합니다. 토란대는 직접 피부에 닿으면 손에 물이 들 뿐아니라 독이 있어서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닐 장갑을 끼고 작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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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찾아 보니 토란대를 수확해서 2-3일 정도 그늘에 말리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다고 하던데 저희는 토란대가 두꺼워서 수확한 직후 바로 감자칼로 껍질을 벗겨 내기로 했습니다. 그늘에 말리기가 마땅치도 않았구요.

감자칼로 쓱쓱 문지르니 금방 하향게 벗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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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을 벗긴 토란대는 알맞은 크기로 자르고 또 조각을 내었습니다. 말리기도 좋고 나중에 먹기도 좋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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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 모여서 하니 저 많은 걸 언제 하나 싶었는데 2시간이 안걸려서 끝이 보이네요. 역시 사람손 하나 더 보태는 것이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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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맞게 손질한 토란대는 채반에 담아서 햇볕 잘 드는 곳에 말려 주었습니다.

햇볕이 좋은 날에는 3-4일이면 바짝 말라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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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말린 토란대는 지퍼팩에 넣어서 보관합니다. 손질할 때는 많아 보였는데

말리고 나니 지퍼팩으로 4개 나오네요. 많아야 500그램 조금 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번 채소육개장 끓여 먹어 보았는데 너무 부드럽고 맛이 최고입니다. 토란대와 더불어 죽순을 함께 넣어서 끓이니 환상적이네요.

인터넷에 찾아 보니 토란대는 알카리성식품이라고 합니다. 불면증에도 좋고 항암효과도 있다고 하네요.

토란대 구입하셔서 한 번 드셔 보세요. 참, 토란대는 독이 있어서 요리하기 전에 물에 하루 이상은 담구어 놓아아 합니다.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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