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날씨가 따스해 지고 있습니다.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봄도라지 캘 시절이 다가 옵니다. 이 터에 암자연치유 지리산힐링마을 황토집을 지을 때 텃밭을 만들어 도라지 씨앗을 뿌려 놓았습니다. 한 해, 한 해 굵은 것들은 캐서 요리해 먹고 작은 것들은 다시 심어서 다음해에 캐고 있습니다. 모래가 많이 섞인 도라지 재배에 적합한 땅입니다. 중간 중간 캐가면서 5년을 넘게 키우고 있는데 썩거나 상한 도라지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땅이 좋습니다.
거름을 주지 않아서 크기는 별로 크지 않습니다.생존을 위해 뿌리도 많이 뻗치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그래도 맛과 향은 최고입니다.
새콤달콤 생도라지 무침으로 먹기도 하고 익혀서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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