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봉 자연밥상 레시피 올립니다.
같이 생활하시는 환우분들의 성화에 힘입어(^^) 부끄럽지만
그간 자연식 요리를 연구하고 고민한 대로 자연밥상에 올리는 식단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늘 첨으로 소개할 음식은 양배추 비트 초절임입니다.
한 두 시간 전에 즉석으로 만들어 상큼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일품요리를 낼 때 주로 내는 사이드 메뉴입니다. 조리법도 간단하고 생각보다 맛도 좋습니다.
양배추와 비트는 말할 것도 없이 우리 몸에 유해한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식품으로
여러모로 암환우 분들이라면 즐겨 먹어야 할 식품입니다.
그 영양과 효능의 가치는 논외로 하고 조리법만 먼저 올립니다.
1. 양배추는 깨끗이 씻어서 채를 썹니다.
양배추는 속의 흰 잎 보다 겉부분의 녹색 잎과 딱딱한 심 부분에 영양가가 더 많으므로 버리지 말고
다 쓰시기 바랍니다.
2. 비트는 껍질을 필러로 제거한 후에 양배추와 마찬가지로 채를 썹니다.
3. 준비한 1,2를 섞어서 준비해 두고, 소스를 만듭니다.
소스엔 적당량의 소금, 식초, 매실청, 약간의 원당을 혼합해 서로 잘 섞어서 맛을 봅니다.
각자의 취향대로 소스를 완성하고 모든 재료를 버무리면 끝입니다.
너무 간단한가요?
자연식 요리의 조리법은 그 간단함에 있습니다.
재료가 가지고 있는 원래의 맛을 음미하려면 조리는 최소화 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그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너무 간단해 실망하셨다면 담엔 조금(?) 복잡한 요리로 선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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