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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더라 날짜 2016.01.02 21:43
글쓴이 김경수 조회 2234

수요일 저녁에 암환우들과 함께 모여

창세기 2장의 말씀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만드시고 에덴동산에서

함께 삶을 누리게 하신 내용입니다.

그 중에 2장 25절 이 말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담과 그의 아내 두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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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었으나...

우리는 어떤 치욕을 당했을 때 발가벗겨진다 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 이야기는 몸이 옷을 입고 있듯이

우리의 마음이나 삶이 무언가 옷을 입고 있다는 말입니다.

지식의 옷, 권력의 옷, 부의 옷, 건강의 옷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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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우들이 처음 암선고를 받으면 발가벗겨진 느낌이 든다고 말합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는데... 왜 하필 나에게....

모든 것을 잃은 것처럼 낙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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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창세기 말씀에 보면 에덴동산에서 살아가는 아담과 하와도 벌거벗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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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 속에 완벽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암환우들 지금 당장은 병에서 해방되어 건강한 것이 소원입니다.

건강의 옷을 입기 원하지요. 그러나 그게 해결되면 다 된것처럼 생각되지만

건강하면 또 부족한 것이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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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고 있어도 부끄러움이 없는 삶

이 삶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삶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가진게 없어도, 배운게 없어도, 몸이 연약해도

당당할 수 있는 삶

그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그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살아간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가능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이 전부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때는 부끄러움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선악을 알게 하는 과일을 먹고 내 생각, 세상 기준이 그 마음에 들어올 때

제일 먼저 부끄러움을 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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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음에서 부끄러움을 내어 버리는 것이

치유의 시작이자 강력한 힘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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