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매화, 산수유, 진달래 등 화려한 봄꽃이 지고 난 자리에 연초록의 잎들이 파릇파릇하게 돋아나는 4월이에요! 꽃나무 뿐만 아니라풀숲에서도 어린 식물들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시기이기도 하죠이맘때쯤 지리산은 봄의 산나물들이 산을 덮고 있답니다고사리, 취, 다래순, 엄나무순 등이른 봄에 나는 나물들은 힐링마을 식탁을 한껏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목사님은 환자분들에게 신선한 지리산의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나물들 채취하러 지리산을 동에번쩍 서에번쩍 돌아다니고 계셔요첫 번째 사진에서 나물을 채취하는 목사님의 모습을 찾아보세요!목사님이 나물을 가져오시면 사모님은이 나물들을 한해 동안 먹을 수 있게 잘 삶고 말려서 보관해두셔요이와 같이 삶아서 말려 먹는 나물들을 묵나물이라고 해요봄은 산나물들을 갈무리하기 바쁜 계절이랍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봄의 자연 밥상은 산나물 밥상 그 자체랍니다쑥을 캐서 쑥국도 끓이고 쑥인절미, 쑥버무리, 쑥개떡도 해먹고,갖가지 엄나무순, 다래순, 쑥부쟁이, 씀바귀, 우산대나물, 명이나물 등으로반찬도 해먹고요!그 중에서도 두릅은 단연 봄나물의 왕이라고 할 수 있죠두릅 튀김을 정말 좋아하는 저는 이 두릅 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는 것 같아요힐링마을에서는 향기좋은 두릅을 4월 중순부터 날마다 먹고 있는데두릅초회, 두릅바지락무침, 두릅전, 두릅튀김, 두릅비빔밥 등사모님의 화려한 레시피로 조리해먹고 있어요
저번달 소식지에서 3월 초에 장 담궜다고 이야기한 거 기억하시죠?이번 달에는 그 담궜던 장을 갈랐답니다장 담근지 50여 일 정도 됐을 때 장 가르기를 해주면 좋아요염도를 맞춰둔 소금물에 담궜던 메주는 건져서고추씨 가루, 메줏가루, 햇장과 묵은지를 넣어 된장으로 만들어주고요건지고 남은 소금물은 고운 면보에 걸러 간장이 되도록 따로 갈라주었어요이렇게 장 가르기까지 마치면또 다시 시간의 마법을 기다리는 시간볕 좋은 곳에 위치한 장독대에서 장이 익기만을 기다리면 끝!앞이 봉순이, 뒤가 카토마지막으로 오늘의 동물농장 힐링마을 마당을 차지하고 있는 고양이들 소식!카토의 자식인 봉순이가 새끼를 낳았어요어미인 봉순이가 워낙 경계심이 많아서 아직 새끼들 얼굴도 못봤지만여름이 되면 아장아장 기어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겠네요2022년의 1분기가 이렇게 금방 가버렸네요이제 본격적인 봄이 찾아올 5월에는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언제나 힐링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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