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여름이었냐는 듯이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마저 느껴집니다. 무더운 8월에서 가을 냄새가 나는 9월의 힐링산행을 모아 보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는 뭐니뭐니해도 계곡이 최고입니다. 지리산에서 계곡 하면 뱀사골 계곡입니다. 계곡물은 발 담그며 신나게 놀고 사진은 나무만 찍어 왔네요. 오랫만에 천년송도 보고 왔습니다.
여름 소풍은 거창에 있는 수승대로 다녀 왔습니다.큰 바위들이 잘 어우러진 계곡도 좋고 출렁다리가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산책로 나무 기둥에 덮여 있는 이끼에서 핀 꽃들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9월은 상사화(꽃무릇)의 계절입니다. 상림숲에서 맨발로 걸으면서 꽃무릇도 보고 잘 가꾸어 놓은 다양한 꽃들도 보면서 눈이 호강합니다. 이 맘때만 맛볼 수 있는 귀한 버섯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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