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간히 이슬비가 내리는 흐린 날, 담양 메타세콰이어길과 죽녹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가끔 이렇게 뜻이 맞는 분들과 더불어 약간의 회비를 걷어서 인근 나들이를 다니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무조건 참여가 의무는 아니고, 목사님도 인솔자로 함께 해 주십니다. 참 고마운 기분 전환의 경험입니다. 푸른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시원하게 뻗어있는 길을 걸었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메타세콰이어 길 공원은 호수가 아름답습니다. 애써 올라가는 모습의 개구리가 인상적인 건물 나무 화석이라는데 신기합니다. 후문길에 늘어진 버드나무가 싱그럽습니다. 쑥쑥 자라나는 탐스러운 죽순! 대나무 아래 녹차밭. 싱그러운 푸르름이 눈과 가슴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담양 나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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