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암환우 사이에서 맨발걷기가 대세입니다. 예전에는 한 분 정도가 맨발 산행을 했었는데 요즘은 대부분이 맨발걷기를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지리산힐링마을에서 다니는 숲속 길들이 맨발걷기에 최적입니다.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좌우로 에워싸고 있는 숲길에 부드러운 마사토에 낙엽들이 깔려 있어서 맨발로 걷기에 더 없이 좋은 환경입니다.
비가 오는 날이나 저녁을 먹은 후에는 비와 해를 가려주는 차양이 있는 맨발걷기 트랙이 있습니다. 고운 흙으로 다져진 바닥에 길이가 400미터나 되는 걷기 트랙은 매일 저녁식사 후에 환우들의 놀이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