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환우들이 다슬기에 마음이 꽂혀있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별미니 나쁠게 없지요. 그래서 다슬기 잡으러 소풍 가기로 했습니다. 저희 센터 근처에도 다슬기가 있지만 물이 차가워서 많이 있지 않고 크기도 작습니다. 센터에 계신 환우분 중 한분이 루어낚시를 가끔 하시는데 구례 섬진강에 다슬기가 많다는 정보를 주셨습니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말 나온 김에 바로 고고씽!! 다슬기 잡는 장면은 아쉽게도 카메라에 담지 못했습니다. 크기는 크지 않았지만 바위에 다닥다닥 붙어 있었습니다.
? 다슬기를 잡고 근처 운조루에 들러 구례 정취를?구경했습니다. 운조루에 특이한 거 하나 - 타인능해 라고 써 있는 큰 통나무 쌀독. 곡식이 없는 시기에 가난한 사람들이 굷어 죽지 않게 하기 위해 쌀독에 쌀을 채워 놓고 사람들이 와서 가져갈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선조들의 오블리스 노블리제 정신을 보았습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