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듯이
겨울은 역시 겨울인가 봅니다.
1월 겨울 맞나 싶을 정도록 따스한 날씨가 계속되더니
봄의 발걸음이 성큼 다가온 2월 들어서 오히려
매서운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어쩌면 1월에 추운 것은 의례히 겨울이라서 춥거니 하는데
2월에 추운 것은 낼모래 봄인데 라는 마음이 있어서
더 추운 것처럼 느껴지는지도 모릅니다.
한겨울 보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이맘때 꽃샘추위가
자연의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어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