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치리 마을길에서 덕산 저수지 둘레길을 고즈넉히 걸었습니다. 덕산 저수지 뒷산은 무슨 일인지 나무들이 갑자가 다 베어져서 다소 황량(?)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요...
아직은 목련이 단단하게 외투를 여미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쯤 외투를 벗어던진 녀석이 있더라구요. 목련꽃눈만 보고, 나중에 핀 목련꽃을 보긴 했지만... 그 중간의 탈피(?)과정은 처음 봤습니다. 저렇게 힘겹게 단단한 외투를 벗어내고 꽃을 피우는구나.
그런 목련이 이쁘고 신기해서 다들 사진 찍기 싱크로나이즈 동작중!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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