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2013년)에는 가보지 못했던 삼봉산 임도를
암환우들과 함께 걸었습니다.

4월에 한번 갔었는데 산불조심 기간이라서 걸어보지 못하고
통제기간이 풀리기를 기다렸다가 바로 출발했습니다.

삼봉산 임도는 전북 인월면 성산에서부터 시작하여
경남 함양 오도제까지 이어져 있는 해발 500~600미터에
걸쳐있는 산길입니다.

함양군에서 휴양림으로 만들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좋은 것은 탁트인 전망을 보면서 걸어 가는 것입니다.
오르막 내리막도 완만해서 암환우들이 걷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봄, 가을에 걷기에 아주 좋은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