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하기 위하여 지난 8월 15일 배추모종을 심었습니다. ? 센터 옆에 사시는 할머니께서?농사를 짓고 있지 않는 밭이있다고 거기에 심으시라고 하시더군요. - 얼마나 다행인지 그 밭 아니었으면 풀이 가득한 밭을 일구어야 했거든요 -
배추 300여 포기와 무우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심는 것은 문제가 아닌데 어린 배추 관리가 큰 문제입니다. 시골 어르신들은 하얀 가루를 어린 배추를 위에 뿌려 놓습니다. 살충제 - 벌레들이 얼씬도 못합니다. 탐스럽게 크지요. 반면에 그대로 놓아 둔 우리 밭에 인정사정 볼 것없이 달려들어 뼈대만 남기고 초토화를 시켜 버렸더군요. ? 그래서 올해에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봄에 양배추를 심으면서 우연히 그물망을 씌워 놓았더니 양배추도 잘 크고 벌래의 피해도 많지 않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배추에도 파란 그물망을 씌워 놓았습니다. ? 쑥쑥 자라서 벌써 속이 차기 시작합니다. 너무 빨리 자라서 걱정입니다. 달팽이들이 조금씩 먹은 흔적은 있지만 그래도 다들 건강합니다.
때때로 EM발효핵을 뿌리고, 게르마늄 효소, 식초도?뿌려 줍니다. 김장할 때까지 잘 자라 주기를 바랄뿐입니다. 건강한 유기농 밥상 드시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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