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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발낙지와 모싯잎송편 날짜 2014.10.05 14:32
글쓴이 김경선 조회 2470
(글을 올리다가 예배다녀와 다시 쓰려는데 기술이부족하여 그만 실례.)
마산으로 돌아와 송편맛을 보니 여느 떡과는 달랐다. 며칠 집청소를 하고 남편과 여행을 나섰다.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가면서 생각나는대로 찾아갔다. 점심을 광주에서 먹고 무안으로 향하였다. 센터에서 맛있게 먹었던 낙지죽이 생각나기도 하고 환우를 정성껏 섬기는 김경수목사님의 고향이 궁금하기도 해서였다. 노을을 바라보며 꼬불꼬불 신안까지 드라이브를 하고 무안읍에서 세발낙지회와 연포탕을 주문했다. 오래 전 토막낸 낙지를 소금과 참기름에 버무려 먹어본 기억은 있는데... 남편앞 식탁위에 큰 유리그릇이 올려지고 그릇 물속에 자그마한 낙지들이 엉켜있었다. "이거 우째 먹어예?"
주인아주머니는 노련하게 손가락을 그릇속에 집어넣고 낙지 한 마리를 건지더니 나무젓가락에 칭칭 감아 참기름양념을 찍더니 남편입에 넣어주셨다. 다음부터는 스스로 먹어야하기에 사투를 벌이다가 후반전에는 가위의 도움으로 겨우 식당을 나올 수 있었다.
다음 날 정령치에서 만난 모싯잎송편이 생각나서 검색해보니 세모시 옥색치마의 그 모시잎으로 만든
송편으로 전라도지방에서 즐겨 먹는단다. 내킨 김에 영광으로 떠나기로 했다. 읍에 도착하여 떡집을 물어보니 버스터미널 근처에 떡집이 많았다. 주차하기 편한 곳에서 떡을 주문하니 젊은이가 맛보라며 두 개를 더 주었다. 마산으로 돌아와 먹으니 맛이 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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