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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4빅 15일의 휴가를 마치고 날짜 2013.08.11 14:38
글쓴이 오영희 조회 2605

7월28일부터 8월10일까지 14박15일을 끝내고 서울로 돌아왔다.

연일 폭염이라고 들었던 것이 서울에 와서 실감이 났다.

잠을 자다가 새벽 2시에 깨어 더워서 잠을 한동안 이루지 못했다.

집에 돌아오니 반갑고 정겨운 식구들과 내가 편히 쉴 수 있는 집이 있어서 좋았지만

지리산의 자연환경에서 느낄 수 있는 맑은 공기, 시원한 바람이 그리워졌다.

지리산에서 있었다면 잠을 푹 잘 수 있었을 텐데~

 

운봉자연치유센터는 지리산을 벼경으로 김경수 목사님과 사모님, 사무장님의 노력으로 환우들이 편히 쉬고 적절한 운동(풍욕, 경침운동, 힐링코드, 지리산 등산, 체조, 동네산책등)과 자연식으로 이루어진 건강 자연밥상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체력을 단련시키고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곳으로서 누구에게나 한 번 가보라고 추천을 하고 싶다.

 

운봉자연치유센터에서 14박 15일을 지내며 개인적으로 얻은 것이 참 많다.

 

첫째, 운동을 싫어하던 내가 운동과 가깝게 지낼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

산행을 할 때 지리산의 둘레길, 구룡폭포 가는 길, 운봉치유센터의 뒷산등의  올라가는 언덕길 코스가 무척 힘겨워 했는데 14일 동안 산행을 해보니 갈만하다고 느껴졌다. 지리산에는 소나무 숲이 무척 많았고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은 돈주고 살 수 없는 귀한 체험의 시간이었다. 그리고 풍욕, 경침운동, 힐링코드, 체조등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계속해서 내것으로 만들고 싶다. 집에서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할 생각이다.

 

둘째, 자연밥상에 대해서 체험하고 잘 알 수 있게 되었고 집에서도 그와 비슷하게 해서 해 먹을 생각이다. 자연밥상의 특징은 건강한 식재료를 준비해서 정성껏 음식을 그때그때 새롭게 준비한다는 것이다. 거게에다가 참 맛도 좋았다. 짜지도 달지도 않게 싱싱한 상태의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암환자 및 환우들의 면역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식단으로 되어 있는데 단백질섭취의 경우는 닭가슴살 샐러드, 흰살생선, 오븐 두부케이크, 콩물, 유정란 삶은 달걀, 달걀찜등이 돌아가며 나왔는데 맛도 좋고 영양도 풍부해서 좋았다. 매 식사시에 다양한 샐러드와 과일, 그리고 견과류도 먹을 수 있었고 나물류도 3가지씩 늘 준비되어졌다. 김치류도 김치, 백김치, 깍뚜기, 열무김치등이 돌아가며 나왔다. 아침과 점심은 현미잡곡밥이 나오고 저녁에는 특히 다양한 죽식사가 준비되어져서 소화를 잘 할 수 있었다. 아침, 저녁으로 식후 40분후에 먹을 수 있는 해독쥬스가 넘넘 맛있었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사준비를 정성껏  하시는 사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

 

셋째,운봉치유센터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서 에너지를 얻었다. 김경수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이 곳을 찾아노는 환우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다. 이 곳에 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선하고 마음이 열려져 있었다. 그래서 만나면 곧 가족처럼 편안하다.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고 서로를 격려한다.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고 앞으로도 시간이 나면 그 곳에 가서 고향처럼 머무르고 싶다.

 

2013년 8월 11일 체험후기를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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