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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쑥을 캐서 음식을 해먹다 날짜 2019.04.14 22:02
글쓴이 박미정 조회 897

날씨 좋은 4월의 어느 날, 물~좋은 자연산 도다리가 주방에 도착했다는 소식!

힐링마을 사람들은 오후에 모여 다함께 쑥을 캐러 나섰습니다.

도다리 쑥국이 너무 먹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주재료 중 일부를 스스로 조달해서 먹을 수 있다니, 제법 신났습니다.

보드랍고 여린 쑥이 여기저기 가득합니다.

칼로 하나하나 잘 캐서 깨끗하게 담아야 나중에 다듬고 씻을 때 좀더 수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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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세월에 바구니를 채우나... 했는데, 제법 몰입도가 높아서 정신차려보니 쑥이 소복히 쌓여 갑니다.
저는 힐링마을 뒤쪽 비탈진 곳에서 캤는데, 나중에 햄스트링 쪽이 제법 당기더라구요. 스쿼트보다 강력한 '비탈길 쑥캐기' 운동이었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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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캐온 쑥을 모아서 다같이 평상에 앉아 다듬고 있습니다. 따사로운 봄볕에 등이 따끈따끈한 가운데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며 쑥을 다듬고 있노라니 마음이 평화롭고, 또 도다리쑥국 먹을 생각에 마음이 설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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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자알 다듬어진 여리여리 봄쑥. 얘들이 좀만 더 크면 억세고 향기 진한 쑥으로 장성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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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않게 그날 저녁 식탁에 오른 쑥버무리. 향긋하고 쫀득쫀득한 것이 별미였습니다.
역시 뭔가 캐오는 것은 그걸 받아서 맛나게 요리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무의미한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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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다음 날 아침! 도다리쑥국 등장!
쑥의 향과 씹는 식감, 자연산 도다리의 탱탱한 살이 어우러진 시원한 국물~ 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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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봄날의 만찬을 더불어 만들어 가는 힐링마을의 분위기, 정말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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