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도록 청명한 날, 뱀사골 계곡으로 산행을 떠났습니다. 물 맑은 뱀사골 계곡이 더욱 싱그럽게 빛나는 날이었죠. 하늘은 또 얼마나 푸르고 예쁘던지... 걷는 내내 이따금씩 하늘을 바라보며 감탄~ 요룡대 바위를 지나서 전진전진. 와운마을을 향해 걷는 길에 데크가 조성되어 그늘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며 걸을 수 있어 좋다. 와운마을의 천년송이 웅장하게 우뚝 서서 우릴 맞이하고 있습니다. 멋지죠? 천년송~ 할머니 나무, 할아버지 나무 둘 다 보이는 풍경 그렇게 와운마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천천히 뱀사골 계곡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걷는 내내 날씨가 정말 쾌청해서 기분까지 바짝 햇살에 마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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